국회‘특권 내려놓기’ 본격화

2013.04.29 20:53:30 4면

정치쇄신특위, 16개 의제 중점 논의
여야간 협의 거쳐 추가 의제 선정도

국회 정치쇄신특별위원회가 30일부터 가동되면서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여야가 공약했던 ‘특권 내려놓기’ 방안이 본격 논의된다.

정치쇄신특위 ‘정치쇄신과제 심사소위원회’(소위원장 김진표)는 29일 회의를 열어 정치쇄신분야 7개, 국회쇄신분야 9개 등 총 16개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키로 했다.

정치쇄신분야 논의 의제는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개선 ▲정당의 후보자 추천과정의 국민참여 확대 ▲선거의 지역주의 완화 ▲선거운동 규제 개선 ▲국회의원선거구 획정제도 개선 ▲당원협의회 제도 개선 ▲정당 정책연구소 개선 등 7개 과제다.

국회쇄신분야 논의 의제는 지난해 국회쇄신특위에서 합의된 바 있는 ▲국회의원 겸직 및 영리업무 금지 강화 ▲인사청문회 관련제도 개선 ▲국회폭력 예방 및 처벌 강화 ▲대한민국헌정회 연로회원 지원제도 개선 등 4개와 함께 ▲원구성 지연 방지 ▲윤리특위 운영 등 의원징계 제도 개선 ▲의원 면책특권 및 불체포 특권 제한 ▲의원수당 등 지급 개선 ▲가칭 ‘국회의원 윤리규칙(안)’ 제정 등 5개를 비롯 총 9개 과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같은 의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정치쇄신분야와 국회쇄신분야 2개 소위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각 소위에서는 16개 논의 의제 외에도 여야간 협의를 거쳐 추가로 의제를 선정해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