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예술 향한 日 공예가의 ‘이해’

2013.06.03 19:58:21 16면

국립현대미술관, 야나기 무네요시 소장품展

 

국립현대미술관이 덕수궁관에서 오는 7월 21일까지 일본민예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야나기 무네요시’ 전을 개최한다.

지난 25일부터 진행중인 이번 전시는 야나기 무네요시(1889~1961)가 평소 수집하고 소장했던 일본민예관 소장품 중에서 작품과 자료 등 139점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단순히 야나기 무네요시의 조선의 예술에 대한 시각을 이해하는 차원이 아니라 그의 공예론이 형성된 과정과 특성을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인본주의, 평화주의 사상에 기반을 두고 20세기 초, 동아시아의 험난했던 정치·사회적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펼쳤던 그의 예술론과 활동을 살펴봄으로써 한일 양국간의 문화교류가 지속되고, 상호이해의 다층적인 차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전시기간 동안 전시 연계 강연, 큐레이터 설명회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연계강좌는 일반인과 전문인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전공학생과 전문인을 대상으로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 공간 디자인 및 ‘야나기 무네요시’전 공간 디자인의 구체적인 과정을 조망하는 디자인 워크숍도 마련됐다. 청소년을 위한 전시감상용 워크도 배포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온라인 예약을 통해 사전 참여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o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2022-0600)

 

박국원 기자 pkw09@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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