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경인지방우정청은 지난 5일 수원우체국 4층 대회의실에서 경기지방경찰청과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집배원 ‘국민행복 지킴이’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인지방우정청은 지역실정에 밝은 우체국 집배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등 4대사회악 근절을 위한 국가시책에 앞장 설 계획이다.
앞으로 ‘국민행복 지킴이’로 위촉된 경인지방우정청 소속 2천700여명의 집배원들은 4대 사회악 관련 범죄를 목격하거나 정보를 얻게 되면 긴급전화 112 또는 117 등에 신속히 신고하는 등 범죄신고 예방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집배원들은 긴급 상황에 처한 아동의 구호요청 시, 적극 응하는 등 아동보호의 임무도 수행하게 된다.
김기덕 청장은 “경기지방경찰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우체국 집배원들이 국민행복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더욱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공익목적의 사회 안전망 구축에 지역 주민과 친근한 집배원들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