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단원고 탁구 남녀고등부 정상

2013.07.15 22:12:47 18면

■ 전국체전 도대표 1차 선발전

부천 중원고와 안산 단원고가 제94회 전국체육대회 탁구 도대표 1차선발전에서 나란히 남녀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중원고는 15일 안성시체육관에서 벌어진 제94회 전국체전 탁구 도대표 1차선발전 남고부 단체전(5단2복) 결승에서 수원 화홍고를 종합전적 4-2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중원고는 제1단식 황성빈이 화홍고 원성보에게 0-3으로 졌지만 제2단식에서 김석호가 김민호를 3-0으로 꺾은 뒤 박정우와 나선 제3복식에서도 상대 김민호-손만수 조를 3-0으로 눌러 역전에 성공했다.

제4단식 박정우가 정준영을 3-2로 물리쳐 승기를 잡은 중원고는 제5복식에서 황성빈-강지훈 조가 안준희-원성보 조에 1-3으로 졌지만 제6단식에서 강지훈이 손만수를 3-0으로 제압해 종합전적 4-2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 여자부 단체전(5단2복) 결승에서는 단원고가 박세리, 정유미, 이다솜 등의 활약에 힘입어 이천 양정여고를 종합전적 4-0으로 완파하고 1위에 입상했다.

한편, 제94회 전국체전 탁구 도대표 2차선발전은 16일 오전 10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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