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요트 유망주’ 김민주(평택 현화고)가 제27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요트대회에서 여자고등부 국제레이저레디얼급 정상에 오르며 시즌 4관왕에 등극했다.
김민주는 23일 전북 부안군 격포항에서 2013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 대회 최종일 여고부 국제레이저레디얼급 결승에서 11라운드 합계 106점으로 손예인(충남해양과학고·136점)과 최보원(서울 관악고·139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3월 제13회 해양경찰청창배 대회와 4월 제17회 해군참모총장배, 지난달 제2회 해양수산부장관배에서 각각 여고부 국제레이저레디얼급 우승을 차지했던 김민주는 이로써 시즌 4관왕에 오르며 여고부 전국 최강의 기량을 과시했다.
또 남일반 국제레이저급 결승에서는 하지민(인천시체육회)이 11라운드 합계 11점으로 윤현수(충남 보령시청·27점)와 김호곤(경남 거제시청·32점)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고, 남일반 국제 470급에서는 김창주-김지훈 조(인천시체육회)가 11라운드 합계 11점으로 박건우-조성민 조(부산광역시청·30점)와 김대영-윤현호 조(전남 여수시청·35점)를 여유있게 물리치고 정상에 동행했으며 남고부 국제호비 16급 이수열-김준기 조(현화고·110점)도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초·중등부 레이저 4.7급 문지선(화성 서신중·55점)은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중부 옵티미스트급 윤희태(서신중·49점)와 남중·고등부 국제 420급 손우석-최범해 조(29점), 남고부 국제레이저급 안준성(156점·이상 현화고)은 각 종목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