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중-안양여중 ‘꿀맛 스매싱’

2013.07.23 22:02:08 18면

회장기 전국남녀중·고학생탁구
남녀중등부 단체전 각각 5년 만에 우승·3년 연속 정상

부천 내동중과 안양여중이 제51회 회장기 전국남녀중·고학생탁구대회에서 나란히 남녀중등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내동중은 23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단체전(5단2복) 결승에서 경북 구미 천생중을 종합전적 4-0으로 완파하고 지난 2008년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날 제1단식과 제2단식에 나선 권오진과 강성혁이 각각 상대 이혜동과 권희환을 연달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해 기세를 올린 내동중은 이어진 제3복식 김동권-김양현 조와 제4복식 민병창-황민하 조도 천생중 박원석-김무겸 조와 김승린-장동주 조를 각각 3-0, 3-1로 물리쳐 종합전적 4-0의 완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여중부 단체전(5단2복) 결승에서는 김예본, 윤효빈, 강하은, 임예나, 한해솔 등이 활약한 안양여중이 강가윤, 위예지, 신지은, 이수정, 오혜린 등이 분전한 파주 문산수억중을 종합전적 4-3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대회 3년 연속 정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전날 남녀중등부 단식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던 황민하(내동중)와 윤효빈(안양여중)은 대회 2관왕에 올랐고 여고부 복식에서는 이유진-이예지 조(안양여고)가 이시온-소예은(파주 문산여고)조를 3-1로 물리치고 패권을 차지했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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