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진, 남중부 ‘매트 주인공’

2013.07.25 22:03:10 27면

자유형 58㎏급 이호찬에 화끈한 폴승 시즌 3관왕

■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레슬링

이영진(용인 문정중)이 제39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레슬링대회 남자중등부 자유형 58㎏급 정상에 오르며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이영진은 25일 강원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남중부 자유형 58㎏급 결승에서 이호찬(서울 영서중)에게 9-3으로 앞서고 있던 2라운드 화끈한 폴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5월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지난달 제38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이 체급 1위에 입상했던 이영진은 이로써 올 시즌 3번째 패권을 안으며 남중부 58㎏급 전국 최강의 기량을 과시했다.

또 남중부 자유형 50㎏급에서는 이영진의 팀 동료 조민수가 한유종(인천 동산중)에 부상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에 동행했고, 63㎏급 김진우(동산중)는 조형빈(인천 산곡중)을 7-0 테크니컬폴로 꺾어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고부 자유형 97㎏급 김경민(파주 봉일천고)은 신준욱(전북체고)을 경기 내내 밀어붙인 끝에 11-3 테크니컬폴로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일반 자유형 84㎏급 안종기(부천시청)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남중부 자유형 50㎏급 이재원(성남문원중)과 85㎏급 박준(성남문원중), 63㎏급 최원휘(산곡중), 남일반 자유형 60㎏급 김수빈(수원시청)은 각 체급 3위에 입상했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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