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중-안양서여중, 남녀중등부 패권

2013.07.29 21:52:22 18면

신갈중-서울 중앙여중 각각 따돌리고 우승컵

■ 낫소기 전국남녀중고테니스

연천 전곡중과 안양서여중이 제49회 낫소기 전국남녀중고등학교 테니스대회에서 나란히 남녀중등부 정상에 올랐다.

전곡중은 지난 28일 밤 강원 양구테니스파크 실내테니스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단체전(4단1복)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용인 신갈중에 종합전적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날 제1단식 정성은이 전곡중 이영석에게 세트스코어 0-2로 패한 전곡중은 제2단식 주자 이정헌이 상대 이진석을 2-1로 꺾어 종합전적 1-1의 동률을 만들었다.

이어진 제3단식 이원복이 임민섭에게 0-2로 패해 벼랑 끝에 몰린 전곡중은 제4단식 주자 김동규가 이태윤을 2-0으로 물리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제5복식 이정헌-장준 조가 임민섭-이영석 조를 2-0으로 제압하고 역전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중부 단체전(4단1복) 결승에서는 안양서여중이 허주은, 공효진, 박수빈, 이은혜 등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중앙여중을 종합전적 3-1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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