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영(안산 관산중)이 2013 하계 전국남여중·고유도연맹전에서 여자중등부 +70㎏급 정상에 오르며 시즌 4관왕을 달성했다.
한국 여자 유도 유소년 대표인 임보영은 30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5일째 여중부 최중량급인 +70㎏급 결승에서 김세령(경북 포항 동지여중)을 상대로 화끈한 밭다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예선을 시작해 결승까지 준결승(유효승)을 제외한 3경기를 모두 한판승으로 장식한 임보영은 이로써 지난 3월 여명컵 유도대회와 4월 춘계중고유도연맹전, 지난달 청풍기유도대회 이 체급 우승에 이어 시즌 4번째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전국 최강의 기량을 과시했다.
또 남중부 66㎏급 결승에서는 황현(의정부 경민중)이 장선우(전북 익산 원광중)에 지도승을 거두고 올 시즌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밖에 남중부 81㎏급에서는 황민혁(관산중)이 김동우(경북 영천 금호중)에 안아돌리기 한판으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중부 57㎏급 김성주(광명 광문중)도 송세령(전북체중)에게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중부 73㎏급 서준영(인천 송도중)과 여중부 63㎏급 김유진(광문중), 70㎏급 명선화(관산중)와 김은솔(인천 연성중)은 각 체급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