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수출 4개월 연속 전국 1위…무역흑자도 계속

2013.08.27 20:00:44 7면

무협 경기본부 ‘7월 수출입동향’ 발표
88억9천만달러로 전년동기비 19.5% 증가
반도체·무선통신기기·영상기기가 ‘효자’

경기도 수출이 지난 4월 이후 4개월 연속 전국 수출 1위를 기록했다.

27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가 발표한 ‘경기도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기대비 수출은 19.5% 늘어난 88억9천만 달러, 수입은 6.8% 증가한 86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4개월 연속 전국 수출 1위, 4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달성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영상기기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반도체의 경우 전 세계 스마트기기 수요의 확산과 공급의 부족으로 메모리 단가가 상승하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는 해외 신학기 특수와 중국, 미국 등 주요 수출시장에서 선전하며 수출이 같은 기간 23.1% 늘었다. 영상기기도 이란과 동유럽 국가로의 컬러TV 수출이 늘어나며 67.3% 급증했다.

이밖에 경기도의 10대 주력 수출품목이 모두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적인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경기지역본부는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미국, EU 3대 시장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중국 수출은 올 들어 매월 플러스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지난 7월에는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수출이 1천98% 급증했다.

EU 지역은 6월(-1.1%)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7월에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 수출은 자동차, 플라스틱을 제외한 주요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이진호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은 “과거 한동안 지속됐던 경기도의 무역 적자세가 지난 4월 흑자로 돌아선 이후 4개월 연속 전국 수출 1위와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달성했다”며 “올 연말 경기도 수출 첫 1천억 달러, 전국 수출 1위, 무역수지 흑자의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도내 수출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혁민 기자 joyful-t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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