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署, 차이나타운 내 외국인 도움센터 개소

2013.09.30 22:03:25 10면

 

인천중부경찰서는 최근 화교협회와 함께 인천 외국인 밀집지역인 차이나타운 내 외국인 범죄 근절과 치안만족을 위해 화교협회 사무실에 외국인 도움센터를 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화교협회는 인천·경기 지역 거주하는 3천700여명 화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인천의 대표적인 중국인 단체로서, 경찰관서 출입을 꺼리는 외국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중국인 밀집지역인 차이나타운 내에 위치하고 있는 화교협회를 외국인 도움센터로 지정했다.

센터는 중국인 등 이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범죄피해신고 접수 및 각종 민원상담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중부경찰서는 외국인 밀집지역 치안안전 확보를 위해 차이나타운 내 3개소에 외국인 민원상담 박스 ‘Foreigner Help Box’를 설치해 주말 야간 시간대 범죄예방을 위해 경찰기동대 등을 집중 배치,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안중익 중부경찰서장은 “화교협회와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제를 유지해 차이나타운을 외국인 치안안전구역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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