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조선대원수 투구·갑옷’반환 촉구 결의안 발의

2013.10.07 21:57:52 4면

도쿄박물관 소장… 日정부와 협상 촉구

민주당 안민석(오산) 의원은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도쿄 국립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조선대원수 투구·갑옷’의 반환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결의안에서 정부에 일제강점기 당시 불법 반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대원수 투구·갑옷의 불법취득 여부를 일본 정부가 성실히 조사하도록 요청할 것과, 일본측의 불법취득이 확인되는 즉시 이를 돌려받기 위해 일본 정부와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도쿄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투구와 갑옷은 고종 황제가 썼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우리 민족의 대표적 문화재이자 조선의 상징인 투구와 갑옷이 대체 왜 여기에 있게 됐는지, 언제까지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는지 일본이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도 올해들어 호조태환권과 문정왕후 어보의 반환을 결정하는 등 즉각 반납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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