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內 중소기업 경기 다음달 더 악화된다

2013.10.29 22:20:09 7면

전망지수 전월 대비 하락

다음달 경기도내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도내 163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결과, 11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94.8) 대비 2.8p 하락한 92.0을 기록했다.

이는 환율하락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 등 불안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전체 22개 업종 중 12개 업종에서 업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식료품, 음료, 의복·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 목재 및 나무제품 등 19개 업종이 기준치(100.0)와 같거나 낮게 나타났다.

전월대비 하락폭이 가장 높은 업종으로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118.8→81.3)로 37.5p 하락했으며,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112.5→83.3)도 29.2p하락 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식료품(90.0→100.0, 10.0p), 섬유제품(100.0→111.1, 11.1p) 등 5개 업종은 겨울 시즌 및 크리스마스 성수기 영향으로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 SBHI는 생산(98.4→92.9, -5.5p), 내수판매(95.1→90.4, -4.7p), 수출(98.9→91.1, -7.8p), 경상이익(90.3→83.7, -6.6p), 자금사정(87.7→81.9, -5.8p), 원자재 조달사정(97.4→95.1, -2.3p)으로 집계됐다.

한편, 10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은 전월(91.0)보다 5.7p 하락한 85.3을 기록했다.
권혁민 기자 joyful-t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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