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지방대 출신 공직 채용 늘린다

2013.11.05 21:56:14 6면

5급 공채시험 합격점 낮춰
합격인원도 5∼10% 늘려

내년부터 지방대학 출신 인재들의 공직 입문의 길이 확대된다.

안전행정부는 5일 “공직 사회의 다양성 확대 차원에서 공직 구성의 지역대표성 강화 및 서울을 제외한 지방대학의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를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행 5급 공채시험에서 지방인재 비율이 애초 합격 예정인원의 20%에 미달하면 적용하는 지방인재 채용목표제의 추가합격선을 전 과목 평균합격점의 -2점에서 -3점으로 낮추고, 추가합격 상한인원은 당초 합격 예정인원의 5~10%로 늘릴 예정이다.

또 지역인재 7급 공무원은 2013년 90명에서 2014년 100명, 2017년에는 120명 이상으로 늘려 선발하고, 지역인재 9급 공무원도 2013년 120명에서 점차 확대·선발할 계획이다.

지방인재 선발제는 최종학력이 서울을 제외한 지역 출신인 인재에 적용되며, 지역인재 선발제는 서울을 포함하되 한 지역에서 10% 이상 합격하지 못하게 한 제도다.

한편, 안행부는 저소득층 인재의 공직 임용 확대를 위해 9급 공채시험의 저소득층 구분 모집 비율도 현행 1% 이상에서 2015년부터 2% 이상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전승표 기자 sp435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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