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영 여중 +70㎏급 우승

2013.11.11 22:20:43 18면

‘시즌 6관왕’ 전국 최강 과시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여자 유도 중량급 기대주’ 임보영(안산 관산중)이 2013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서 여자중등부 +70㎏급 정상에 오르며 시즌 6관왕을 달성했다.

한국 여자 유도 유소년 대표인 임보영은 11일 경북 경산실내체육관에서 2014년도 유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막을 올린 대회 첫 날 여중부 최중량급인 +70㎏급 결승에서 김소리(강원 원주 북원여중)에 주특기인 밭다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예선을 시작해 결승까지 4경기를 모두 한판승으로 장식한 임보영은 이로써 여명컵 유도대회(3월)와 춘계중고유도연맹전(4월), 청풍기유도대회(6월), 하계중고유도연맹전(7월), 추계중고유도연맹전(9월) 이 체급 우승에 이어 시즌 6번째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여중부 유도 최중량급 전국 최강의 기량을 과시했다.

또 여중부 52㎏급에서는 김다솜(남양주 금곡중)이 신유리(광주체중)를 지도승으로 꺾고 정상에 오르며 청풍기, 하계연맹전, 추계연맹전에 이어 시즌 4관왕을 달성했으며, 남중부 66㎏급에서는 김다솜의 팀 동료 양승준이 황현(의정부 경민중)을 호쾌한 업어치기 한판으로 눕히고 시즌 첫 전국대회 정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남중부 55㎏급 전승범과 최중량급인 +90㎏급 김노현(이상 경민중)은 각각 같은 학교 최훈과 김두용(대구 계성중)을 제압하고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남초부 36㎏급 안재홍과 +66㎏급 도호찬(이상 남양주 금오초)은 각각 권세준(경남 창녕 명덕초)과 김현진(충북 청주 흥덕초)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으며, 여초부 40㎏급 허슬미(양주 덕계초)도 안채연(충남 당진 탑동초)을 물리치고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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