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언제 밥 한번 살께” 女 “오늘 너무 예쁘다”

2013.11.12 22:10:05 6면

직장서 자주 사용하는 거짓말 1위는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악의 없는 거짓말’이 직장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직장인 517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흔한 거짓말’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4.8%가 ‘악의 없는 거짓말’이 직장생활 및 인간관계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고 12일 밝혔다.

‘악의 없는 거짓말’을 자주 하는 대상으로는 직장 상사’(30.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자주 사용하는 거짓말의 종류(복수응답)로는 남성의 경우, ‘언제 밥 한번 살께’가 응답률 3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여성들은 ‘오늘 너무 예쁘다 또는 멋지다’(45.7%)란 말을 흔히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녀 직장인들은 ▲역시 우리 회사는 00없으면 안돌아 간다(25.1%) ▲다 00씨 덕분이죠(24.2%) ▲부장님 정말 존경합니다(13.3%) ▲동안이시네요(어려보이세요·17.0%) 등의 거짓말을 흔히 한다고 답했다.

직장 내에서 ‘악의 없는 거짓말’이 필요한 순간(복수응답)으로는 ‘회식자리’(45.5%)에서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이어 ‘평상 시 틈틈이 할 필요가 있다’(43.3%)가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연봉협상 및 인사고과 시즌’(23.0%)과 ‘지각했을 때’(21.9%) 등의 순간에 거짓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