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절반 경영실적 작년과 비슷

2013.11.25 21:58:55 7면

수원상의, 관내 기업체 경영환경 조사
내년 경영전망 올해보다 호전 25%뿐

수원지역 기업들의 절반 가량은 올해 경영실적이 지난해와 비슷했으며, 내년에도 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수원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13년 경영실적 및 2014년 경영환경 전망 조사’에 따르면, 수원시 소재 102개 기업체 가운데 47.0%는 올해 경영실적이 지난해와 변함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 경영 실적에 밀접한 ‘내수 여건’에 대해서는 50%가 악화됐다고 응답했고, ‘영업 이익’(53.1%)과 ‘자금 사정’(51.0%)도 지난 해보다 악화됐다고 답했다.

올해 기업 경영 실적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끼친 요인으로 ‘국내 경기 불황’(77.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자금 조달 어려움’(9.5%)과 ‘환율변동’(8.4%), ‘국제 경기 불황’(3.2%) 및 ‘정부 규제’(1.1%)를 꼽았다.

한편, 내년 경영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대비 변함이 없으리라는 의견이 전체의 52.0%를 차지하며, 경영 환경이 호전되리라는 의견(25%)을 웃돌았다.

내년도 기업 경영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국내 경기 불황’(64.9%)과 ‘자금 조달 어려움’(12.4%), ‘국제 경기 불황’(11.3%), ‘환율변동’(7.2%), ‘정부 규제’(4.1%) 순으로 조사됐다.

예상 매출액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27%, 매출액의 10~20% 감소를 예상한 응답은 20%로 조사됐다.
전승표 기자 sp435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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