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사제단, 신앙 뒤 숨어 반정부 활동”

2013.11.26 22:09:51 4면

새누리당 윤상현(인천 남을)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일부 사제가 시국미사를 통해 정권 퇴진을 촉구한 것과 관련, “신앙의 뒤에 숨어 친북반미 이념을 갖고 종교의 제대 뒤에 숨어 반정부·반체제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종북의 길을 맹종하는 신앙의 정체는 무엇이냐. 국민은 종교의 제대 뒤에 숨어 얘기하지 말고 떳떳이 실체를 드러내고 말하라는 것”이라며 “민주당도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지 말고 이들의 주장에 분명한 입장을 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북한 세습정권, 통합진보당, RO, 사제단 주장에는 공통점이 있다”며 “주한미군철수, 한미동맹해체, FTA 반대, 국가보안법 폐지, 제주 해군기지 반대, 북한의 KAL기 폭파부정, 천안함 폭침부정,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정당화, 심지어 박근혜 대통령 사퇴 요구까지 똑같다”고 지적했다.
조정훈 기자 hoon7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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