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이 ‘사랑’을 주제로 한 ‘제7회 오색별빛정원전’을 진행 중이다.
오색별빛정원전은 휴지기를 맞은 식물들의 휴식을 방해하지 않으며 전기소모를 최소화한 LED전구만을 사용하는 친환경 빛 축제다.
핑크빛 향기를 내뿜는 50m 길이의 ‘사랑의 터널’을 지나면 천사와 교회가 어우러진 ‘하늘정원’을 만날 수 있다. 발길을 돌리면 3m 높이의 대형 꽃들과 말이 끄는 마차에서 이색적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정원마다 2m 높이의 하트를 비롯한 다양한 조형물로 포토존이 설치돼 있어 사랑하는 사람과의 겨울밤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빛 축제를 준비한 한정현 본부장은 “오색별빛정원전을 시작할 당시 국내에 이렇다 할 겨울 빛 축제가 없었으나 현재는 전국 각지에서 빛 축제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며 “겨울 빛 축제의 선발주자로서 새롭고 다양한 축제의 장이 되도록 올해도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오색별빛정원전’은 내년 3월16일까지 해가 지는 시간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토요일은 11시까지 연장한다. 문의: ☎1544-6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