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적군묘지’ 중국군 유해송환 합의

2013.12.19 21:42:39 2면

한국과 중국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에 있는 ‘적군묘지'에 안장된 중국군 유해 송환에 합의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19일 “한중 양국은 최근 수차례 중국군 유해송환 실무협의 끝에 이달 초 유해 송환에 합의했다”면서 “현재까지 발굴된 중국군 유해와 관련 유품을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 중국 측에 인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군 유해 송환까지는 발굴후 씻고 건조하는 데 2~3개월이 걸리는 등 전체적으로 수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적군묘지에는 6·25전쟁 때 숨진 중국군 유해 425구가 묻혀 있다.

유해 송환과 관련한 모든 준비 작업은 우리 측이 지원하고 중국으로의 송환 작업은 중국 측 책임 아래 추진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양측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유해를 송환하기로 했다”면서 “중국군 유해 송환 합의로 양국관계 발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정훈 기자 hoon77@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