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 ‘노인전문요양병원’

2013.12.22 20:55:58 9면

150병상 규모 2017년 개원
민간사업시행자 공개 모집

오는 2017년 안양시에 노인전문요양병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시는 인구고령화에 따른 노인성 질환 치료를 위해 요양병원을 건립하기로 하고 내년 1월20일까지 민간사업시행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요양병원이 들어설 지역은 시유지인 동안구 호계동 172-8번지 일원 자연녹지지역으로 부지면적이 4천686.5㎡에 이른다.

사업추진은 시가 제공한 부지에 사업시행자가 요양병원을 건립함과 동시에 시에 기부채납하고, 20년 이내에서 관리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요양병원 규모는 150∼170병상이다.

시는 사업시행자 공모와 관련해 오는 27일 시청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내년 3월쯤 사업시행자를 선정해 9월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2015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16년 말 준공하고 2017년 초부터 운영에 들어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인성질환자들에 대한 전문적 치료가 수월해짐으로써 행복지수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Leed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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