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인천, 설 명절 앞두고 6431억 풀렸다

2014.01.28 21:32:37 7면

韓銀 경기본부 집계
지난해보다 23.6% 증가

설 명절 앞두고 경기남부와 인천지역 공급된 화폐액은 모두 6천43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설 명절 전 10영업일 동안 금융기관을 통해 경기남부지역 및 인천광역시에 공급한 화폐(발행액 기준)는 모두 6천431억원으로, 지난해(2013년 1월 28일~2월 8일)보다 23.6% 증가했다.

한은 경기본부는 이에 대해 지난해에 비해 설 연휴기간이 3일에서 4일로 늘어난 데다 월말 자금수요가 일부 가세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종류별 화폐발행액은 5만원권이 3천656억원으로 56.8%를 차지했다.

이어 1만원권 2천431억원(37.8%), 5천원권 202억원(3.1%), 1천원권 141억원(2.2%), 주화 131억원(0.1%) 순이었다.

이복수 한은 경기본부 업무팀장은 “특히 5만원권은 지난해 설 연휴기간 3천960억원(76.1%)보다 304억원(-7.7%) 줄어든 반면, 1만원권은 1천558억원(+178.5%) 급증했다”며 “올해는 예년에 비해 시민들이 1만원권을 더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전승표 기자 sp435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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