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NH·롯데카드사 3개월 영업정지될 듯

2014.02.02 21:47:04 1면

고객정보 유출 책임 물어

최근 1억여건의 고객 정보를 유출한 NH농협카드와 KB국민카드, 롯데카드 등 3개 카드사의 영업이 오는 17일부터 3개월간 정지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6면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일 이들 3개 카드사에 고객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3개월 영업 정지’ 결정을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영업정지 결정 통지 후 10일간 소명 절차를 거쳐 오는 14일 금융위원회 회의를 통해 확정한 뒤 17일부터 영업 정지에 들어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들 카드사들은 신규 가입과 대출 업무뿐만 아니라 카드슈랑스, 여행업 등 부대업무까지 전면 금지된다.

금융사 등을 사칭한 불법 대부광고 및 대출 사기 전화번호는 3일부터 즉시 차단되며 100만원 이상 이체시 본인 확인을 추가하는 방안이 전 금융사로 확대 시행돼 3월까지 운영된다.

그러나 이들 카드사의 영업이 정지되더라도 카드 재발급이나 카드 결제는 종전대로 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고객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신규 회원 모집과 더불어 신규 대출도 중지되지만, 기존 고객에게 불편이 가지 않도록 이미 대출 한도가 부여된 경우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전승표 기자 sp435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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