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자 70% 학자금 대출 받아

2014.02.11 22:30:23 6면

대학 졸업자 10명 가운데 7명은 학자금 대출을 받아봤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최근 대졸자 1천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4.5%(797명)가 ‘대학에 다니며 학자금 대출을 받아봤다’고 응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대졸자 1명이 진 빚은 평균 1천445만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00만∼600만원 이상’(16.7%), ‘900만∼1천200만원 미만’(12.9%), ‘600만∼900만원 미만’(11.7%), ‘1천200만∼1천500만원 미만’(10.3%) 등의 순이었다.

‘원금을 모두 상환했다’고 답한 사람은 25.2%(201명)에 불과했다.

이들은 대출금을 모두 갚는 데 평균 4년이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갚아야 할 돈이 남아있다’고 응답한 596명은 매달 평균 22만원을 빚을 갚는 데 사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53.9%)은 연체 경험이 있었다.

학자금 대출이 구직활동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빠른 취업을 위한 묻지마 지원’(45.5%)과 ‘자신감과 취업 의욕 상실’(29.9%), ‘연봉 등 경제조건 고려해 진로 변경’(29.5%) 등을 꼽았다.

/전승표기자 sp4356@
전승표 기자 sp435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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