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安, 민주와 합당전 국민께 사죄했어야”

2014.03.05 22:11:06 4면

 

새누리당 서청원(화성갑·7선·사진) 의원은 5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 신당 추진과 관련, “최소한 안철수 의원이 민주당과 합당하기 전에 국민과 새 정치를 바랐던 지지자들에게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사과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참 오래 정치한 사람으로서 일찍이 보지 못했던 경험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의원은 “‘신당은 백년을 가는 정당을 만들겠다’, ‘민주당과 연대하는 것은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는다’, ‘만약에 그렇게 되면 정치를 떠나겠다’고 불과 100일전에 한 말이 귓전에 쟁쟁하다”며 “새로운 그 당의 패권정치로 국정에 더욱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 같은 게 걱정스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조정훈기자 hoon77@
조정훈 기자 hoon7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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