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원 ‘크로스컨트리 여제’ 이름값

2014.03.09 22:14:53 18면

여일반 클래식 5㎞ 이어 프리스타일 10㎞ 우승

■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

‘한국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제’ 이채원(경기도체육회)이 제66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 크로스컨트리 여자일반부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이채원은 9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크로스컨트리 여일반 프리스타일 10㎞에서 26분50초5의 기록으로 주혜리(28분38초2)와 한다솜(28분38초3·이상 강원 평창군청)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채원은 전날 여일반 클래식 5㎞ 우승(15분02초8)에 이어 대회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고부 프리스타일 10㎞에서는 김보라(평택여고)가 30분22초5의 기록으로 같은 학교 박소운(31분32초5)과 김은지(강원 상지대관령고·33분19초3)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고, 전날 벌어진 여고부 클래식 5㎞에서는 배민주(평택여고)가 15분14초7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중부 클래식 5㎞ 임민혁(수원 영덕중)은 14분48초9로 김현수(강원 강릉중·14분48초0)에 아쉽게 0.9초 차로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클래식 10㎞ 조범기(수원 청명고·27분06초9)는 3위에 입상했다.

/김태연기자 tyon@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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