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사이버 보안강화에 활용해야”

2014.03.12 21:57:55 2면

경기연 통합보안관리 플랫폼 구축 제안

빅데이터를 사이버보안 강화에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빅데이터는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한 정보로 변화를 예측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12일 경기개발연구원 유영성 연구위원이 발표한 ‘빅데이터와 사회안전: 부메랑이냐 구세주냐?’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빅데이터 시장은 매년 39~60% 성장해 2015~2017년에는 18~59조원 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 금융, 유통, 제조, 공공부문 등 사회전반에 걸쳐 활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른 사이버정보유출 등의 사고 발생 시 피해도 막대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기준 세계 사이버 범죄 피해액은 113조원, 국내 금융보안사기 피해액은 233억2천만원 규모로 집계됐다.

즉, 빅데이터에 보안을 입히는 일은 빅데이터 활용의 전제 조건이 되는 셈이다.기존 통합보안관리에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도입, 실시간 위협 인식·정보유출 징후자 관리·사고패턴 발견 등이 가능하단 것이 유 위원의 설명이다.이 경우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이버보안산업 분야에서 1조4천억원 규모의 신시장도 창출될 것으로 유 위원은 예측했다.

유 위원은 정부가 나서 빅데이터에 보안을 입히고, 사이버보안을 빅데이터로 향상시키는 사이버보안 통합운용 정책기조를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시범사업으로 정부와 공공기관 빅데이터 통합보안관리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경기도 역시 빅데이터를 활용해 저예산 맞춤형 복지 구현을 위한 모델을 만들고, 경기도 재정건전성 제고 프로젝트를 추진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안경환기자 jing@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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