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 종별 쇼트트랙 남중부 4관왕

2014.03.16 22:07:03 18면

500m 등 4개 전 종목 석권…한승수, 男일반 2관왕

황대헌(안양 부림중)이 제28회 전국남녀종별 종합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남자중등부 4개 전 종목을 석권하며 4관왕에 등극했다.

황대헌은 1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1천m 결승에서 1분27초007로 이준서(성남 서현중·1분27초091)와 김대환(고양 화수중·1분27초198)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황대헌은 또 이어진 남중부 3천m 슈퍼파이널에서도 5분25초101로 패권을 안으며 대회 첫 날 1천500m(3분11초291)와 이틀째 500m(42초911) 우승에 이어 혼자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한승수(고양시청)는 남일반 500m에서 42초093으로 정상에 오른 뒤 1천500m에서도 2분32초314로 1위에 오르며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남고부 500m와 1천500m에서는 이성훈과 박지원(이상 고양 행신고)이 각각 41초945와 2분30초45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남고부 3천m 슈퍼파이널에서는 김다겸(행신고)이 4분48초511로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일반 1천m에서는 곽윤기(고양시청)가 1분26초850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3천m 슈퍼파이널에서는 곽윤기의 팀 동료 이정수가 5분21초636으로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김태연기자 tyon@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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