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와 양주시가 제12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합기도대회에서 각각 1부와 2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평택시는 16일 포천시 대진대학교 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1부 경기에서 호신형을 포함한 총 4개 종목에서 1위에 오르는 등 고른 성적으로 종합점수 64점을 얻어 파주시(58점)와 광명시(36점)을 따돌리고 사상 첫 종합우승기를 품에 안는 영광을 안았다.
또 2부 경기에서는 총 5개 종별을 석권한 양주시가 종합점수 68점으로 이천시(57점)와 군포시(46점)를 제치고 3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밖에 남양주시와 연천군이 각각 1, 2부 장려상을, 1부 남초 고학년부 호신술 우승자 이용원(파주시)과 2부 고·대·일반부 여자 호신술 1위 차세영(양주시)이 나란히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오승일 심판(도합기도연합회)은 심판상을 받았다.
한편, 지난 15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 서장원 포천시장, 김종국 포천시생활체육회장, 강신효 도합기도연합회장 등 내빈과 도내 생활체육 합기도 동호인 1천200여명이 참석했다.
/김태연기자 t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