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세 수입 500억 초과… 재정 ‘숨통’

2014.03.23 21:12:47 2면

작년 도세수입 목표넘어

지난해 경기도 도세(道稅) 수입이 목표액을 500억원 이상 초과해 올해 재정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세 징수 수입은 취득세와 레저세 등을 포함 총 6조5천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목표액 6조4천557억원 보다 533억원을 상회한 수치다.

지난해 12월31일까지 부과된 도세는 지난 15일 징수가 마무리됐다.

도는 초과분 533억원을 2012년도에 발생한 재정적자를 메우는 데 우선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결산 결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2012년도에 사상 처음으로 1천396억원의 재정적자를 기록했다.

도는 이로 인해 지난해 도세 목표액을 당초 6조9천333억원에서 6조4천557억원으로 낮춰 잡았다.

또 1998년 IMF 위기 이후 처음으로 도가 사용할 수 있는 자체재원 3875억원을 줄이는 감액추경을 편성키도 했다.

도 관계자는 “취득세율 인하 등으로 연말부터 주택거래량이 증가해 도세 징수도 호조를 보였다”며 “올 1∼3월 도세 수입도 예상보다 많아 재정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