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향소 찾은 김한길·안철수 ‘묵언’ 조문… 與 지도부는 연기

2014.04.23 21:37:40 5면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23일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교사와 학생들을 추모하기 위한 임시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두 대표는 이날 오후 안산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분향소’에 들러 헌화했다.

두 대표는 다른 추모객들과 함께 순서를 기다려 헌화와 묵념을 한 뒤 굳은 표정으로 말없이 분향소를 떠났다. 두 대표는 별도로 유가족을 만나지는 않았다.

대표실 관계자는 “오늘은 두 대표가 아무 말씀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조문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인 김진표(수원정)·원혜영(부천오정) 의원과 문병호(인천부평갑)·김관영 대표 비서실장, 당 사고대책위 공동위원장인 우원식 의원과 안산이 지역구인 전해철(안산상록갑) 의원 등이 함께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세월호침몰사고대책특위’ 소속 의원들도 당초 이날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려 했으나 내부 조율을 거쳐 일정을 연기했다.

당 지도부는 조만간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할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일정 조정 문제로 잠시 조문을 연기한 것으로, 조만간 분향소를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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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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