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혁 남중부 3관왕 스매싱

2014.05.06 21:31:13 18면

개인 단·복식-단체전 석권
전국 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

강민혁(수원 원일중)이 제57회 전국 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남자중등부 개인 단·복식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강민혁은 지난 3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8일째 남중부 개인 단식 결승에서 강우혁(이천중)을 세트스코어 2-0(21-14 23-21)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강민혁은 또 팀 동료 김원호와 호흡을 맞춘 남중부 개인 복식 결승에서도 최현범-박무현 조(경남 웅상중)를 세트스코어 2-0(21-15 21-12)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라 남중부 개인 단·복식을 석권하며 대회 3일차인 지난달 28일 남중부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3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강민혁의 복식 파트너인 김원호도 단체전 우승과 더불어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초부 개인 복식에서는 최예원-이소율 조(시흥 진말초)가 최혜진-조하은 조(부산 구포초)에 세트스코어 1-2(18-20 17-8 17-1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라 단체전 우승에 이어 나란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소율은 여초부 개인 단식에서 3관왕에 도전했지만 안세영(풍암초)에 아쉽게 0-2(9-17 7-17)로 패해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남고부 개인 복식 결승전서는 이준수-최혁균 조(수원 매원고)가 서승재-박경훈 조(전북 군산동고)를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21-19 18-21 21-18)로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김태연기자 tyon@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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