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작은 손길 모아 어려운 이웃 돕는 ‘희망나눔학교’

2014.05.13 21:33:36 14면

경기 적십자-남양주 도곡초, MOU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남양주시 도곡초등학교와 희망나눔학교 협약을 맺었다.

‘희망나눔학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매월 일정 금액을 마련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올바른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2일 강효정 사무처장과 박재명 도곡초 교장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곡초 학생 43명은 매월 37만원을 기부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희망나눔학교 프로그램에 동참하게 된다.

박재명 교장은 “우리학교 학생들이 매월 조금씩 용돈을 모아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올바른 지성과 심성을 가진 미래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150개교의 초·중·고등학생들이 매월 1천233만3천원씩 희망나눔학교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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