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무한돌봄-부천함 장병, 취약층 2가구 대대적 청소

2014.05.27 20:36:46 15면

 

부천시 무한돌봄센터와 해군 제2함대사령부 소속 부천함 장병들이 쓰레기로 가득한 이웃의 집을 말끔히 치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무한돌봄센터는 최근 이웃집의 쓰레기로 인해 악취와 해충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부천함에 도움을 요청해 원미1·2동에 소재한 취약계층 2가구에 대한 대대적인 청소를 실시했다.

장병 32명은 이날 방안에 가득 차 있던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말끔히 치웠고, 원미1·2동 주민센터는 차를 이용해 쓰레기를 적치장까지 옮긴 뒤 위생적인 환경을 위해 소독을 실시했다.

청소에 참여한 한 부천함 장병은 “이런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깨끗한 주거환경에서 안정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해군 제2함대사령부 소속 부천함과 1992년 7월 자매결연 하고, 현재까지 상호 교류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해군 부대간 유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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