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 통이면 대형 폐가전 무료수거

2014.06.22 21:53:11 2면

내달부터 무상 방문수거 사업 도내 전역 확대

다음달부터 전화 한 통으로 냉장고와 세탁기 등 대형 폐가전제품을 무료로 수거해주는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사업이 도내 전역으로 확대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6월 시범 도입한 이 사업의 호응이 높아 다음달 1일부터 도내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용자가 온라인(홈페이지 www.edtd.co.kr, 카카오톡 ID weec)이나 콜센터(1599-0903)를 통해 TV,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폐가전제품의 배출을 예약하면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가 무료로 수거하는 제도다

수거된 폐가전제품은 단계적 파쇄, 및 자력선별 등의 공정을 거쳐 플라스틱·철·구리 등 재활용 가능한 원료로 재활용 된다.

도는 폐가전제품을 버릴 때 용량별로 3천원~1만5천원의 배출스티커를 붙여야 하는 도민 부담을 덜고 불법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지난해 6월 10개 시·군에 시범 도입했다.

이 사업 도입 후 지난달까지 이들 10개 시·군에서 냉장고와 세탁기 등 폐가전제품 2만4천914대가 수거됐다.

이는 2012년 1년 간 도내 31개 시·군에서 수거된 폐가전제품 2만6천214대의 95%에 달하는 수치다.

배출스티커 비용으로 환산하면 이용자들은 1억9천900만원 정도의 비용절감 효과를 본 셈이다.

김경기 도 자원순환과장은 “무상 방문수거 사업은 버려지는 폐제품을 회수해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제도로 자원과 에너지가 선순환하는 자원순환사회 조기 실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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