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SK하이닉스 공장 가스 누출… 근로자 41명 치료

2014.07.06 21:04:53 22면

이천 SK하이닉스 공장에서 이산화규소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5일 오전 8시30분쯤 이천시 부발읍 이천 SK하이닉스 공장 M10의 공기정화장치에서 이산화규소 등 화학물질을 포함한 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1명이 이상증세를 호소, 이천 파티마병원과 이천 바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대부분 경미한 증상이어서 퇴원했다.

이날 사고는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가스 공급배관 이음새에 생긴 틈으로 가스가 누출되면서 발생했다.

하이닉스 측은 사고 직후 부상자를 병원에 옮긴 뒤 가스 공급배관 이음새를 교체해 오후 1시20분쯤 조치를 완료했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심규정 기자 shim669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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