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中企 체감경기 ‘바닥’

2014.07.28 21:10:35 7면

8월 업황 건강도지수 82.2 올들어 최저치
계절적 비수기 영향 최대애로는 내수부진
판매대금 회수지연·자금조달 곤란順 꼽아

인천 중소기업들의 경기전망지수가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가 인천 소재 중소제조업체 121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8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82.2%로 전월대비 4.1%p 하락하며 올해들어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는 소비심리가 개선되지 않은 데 따른 내수부진과 환율하락으로 인한 기업의 수익성 악화 및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지역 경기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항목별 SBHI를 보면 생산, 내수판매, 수출, 경상이익 등 조사항목 전체가 전월대비 부정적이었다.

특히 경상이익(82.9→76.9)의 하락폭(6.0%p)이 가장 컸으며, 내수판매(86.1→80.6), 생산(86.7→81.8), 자금사정(81.3→78.5), 원자재조달사정(100.0→97.5), 수출(84.3→82.5) 항목 순으로 하락했다.

또 지역 소재 중소기업은 내수부진(74.4%)이 최대 경영 애로사항으로 조사됐으며, 다음으로 판매대금 회수지연(28.9%), 자금조달 곤란(23.1%) 등을 꼽았다.

/김종국기자 kjk@
김종국 기자 kj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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