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市 전입금 898억 못받아 긴축재정 불가피

2014.07.29 21:19:29 6면

각 학교 행정실장 회의서 재정확보 방안 등 논의

시교육청이 부족한 재원 현황과 향후 재정 확보 방안을 중점 논의하기 위해 각 학교 행정실장 회의를 개최했다.

2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인천시로부터 898억원의 전입금을 받지 못해 시교육청이 만성 재정부족에 놓인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시교육청은 연말까지 1천억 규모의 교육재정이 부족한 상태이다.

따라서 선도학교 사업과 기숙형 고교 운영비 등 일부 추진사업은 긴축재정이 불가피한 입장이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법정의무경비에 대한 시 압박책외에 부족한 재원을 마련할 뾰족한 수가 없는 실정이다.

김광준 시교육청 예산담당서기관은 “인건비, 누리과정지원비, 무상급식비, 학교회계직인건비 등이 주요 부족 재원”이라면서도 “추경예산 편성의 어려움이 있어 시 미전입금 확보와 세출감액 및 절감 등 다각적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송철 시교육청 행정관리국장도 “부족한 교육재정 확보를 위한 여론 형성이 시급하다”며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투명하고 효율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에 “경기침체 등 재정여건 악화로 지급이 지연되고 있지만 879억원 가운데 537억원(61%)은 올해 추경예산에 반영키로 했다”고 밝혔다./김종국기자 kjk@
김종국 기자 kjk@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