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 서창2 공동주택사업지구와 제2경인고속도로 신천 나들목(IC)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 공사를 대행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행개발이란 부지 조성공사나 간선시설 설치공사, 조경공사 등을 실시한 건설업체에 공사비 대신 공동주택용지 등 현물을 지급하는 사업 방식을 가리킨다.
새로 건설할 연결도로는 총 길이 2.46㎞ 규모로 설계금액(공사비)은 284억여원으로 LH는 이 연결도로를 짓는 업체에 중소형(60∼85㎡) 공동주택용지 1필지(4블록) 또는 일반상업용지 4필지 가운데 하나를 현물로 지급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용지는 3만7천194㎡ 크기로 용적률 180%내 범위에서 전용면적 60∼85㎡의 아파트 582가구를 지을 수 있고, 일반상업용지는 1천326∼1천522㎡ 규모로 용적률 560% 이하 8층 이하 범위에서 상가를 건설할 수 있다.
입찰과 낙찰자 선정은 다음달 21일 실시되며 9월 5일에 도급공사 계약과 현물 지급 토지에 대한 용지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