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해제안, 이달 말 마련될 듯

2014.08.03 21:28:17 4면

국토부, 구로 철도차량기지 노선 변경 연구용역 발주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주택지구)를 빨리 해제하라는 지역의 요구가 거세지만 이달 말이나 돼야 해제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서울 구로 철도차량기지를 광명시 노온사동으로 옮기는 사업과 관련해 노선을 일부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구로 차량기지 이전은 광명·시흥지구 개발을 전제로 한 사업이었는데 개발이 취소될 경우 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 철도 수요 증가 등에 바탕을 둔 이전 사업의 타당성이 흔들리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당초 안양천을 따라 차량기지를 드나드는 철도 노선(입·출고선)을 건설하기로 한 당초 계획을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명 경전철 노선은 기존 입·출고선보다 서쪽으로 1㎞가량 떨어져 있는데 광명 도심을 관통해 교통 수요가 더 있을 것으로 보여 검토하기로 했다”며 “입·출고선을 옮기면서 지하철역의 위치도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최대한 빨리 차량기지 입·출고선과 지하철역을 변경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광명·시흥지구를 해제한다는 방침이지만 연구용역의 계약 체결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광명·시흥지구 해제는 빨라야 다음 달이나 돼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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