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달안동은 지난달 31일 손뜨개 수세미 850점을 ‘좋은집’과 ‘안양의 집’ 등 아동복지시설 4개소에 전달했다.
같은날 부흥동도 친환경그린재생비누 700개를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무료로 제공했고, 갈산동 또한 관내 홀몸노인 가정 35세대에 인견을 활용한 타월과 발매트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들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달안동에서 만든 손뜨개 수세미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직접 손으로 만들어 색상뿐만 아니라 모양도 예쁘다.
김명자 달안동장은 “사용해본 가정주부들이 식기세척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미약하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부흥동의 친환경그린재생비누는 지역의 업소에서 수거한 폐식용유를 활용한 제품으로, 인체에 무해할 뿐 아니라 일반 비누제품에 비해 성능이 뒤처지지 않다.
이밖에도 갈산동의 타월과 발매트는 일반시중제품과는 달리 아토피 피부염 예방에 효과적이다.
부흥동과 갈산동은 향후 각각의 물품을 판매해 그 수익금을 소외계층을 위하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