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현장 중심 ‘총괄조정회의’ 가동

2014.08.07 21:06:43 2면

道內 재난업무 총괄 지원 컨트롤타워 신설
도교육청 등 17개 기관 참여 이슈 점검

경기도내 재난업무를 총괄 조정·지원하는 컨트롤타워인 총괄조정회의가 신설됐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재난안전 분야 관련, 강력한 실행력 확보 및 현장 지휘체계 일원화를 통한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한 총괄조정회의를 신설, 이날 가동에 들어갔다.

앞서 남경필 도지사는 ‘현장 중심의 생명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재난 발생시 기관간 유기적 협력을 꾀하고, 정책 결정하게될 총괄조정회의를 신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총괄조정회의는 기존 도지사와 행정2부지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전관리위원회와 안전정책실무조정위의 역할을 통합, 총괄하게 된다.

도지사와 행정2부지사, 재난 관련 실국장, 소방재난본부장, 시·군, 민간 재난 전문가에 도교육청,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17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주요 재난 이슈를 점검하게 된다.

특히 실무조정위의 주요 현안 협의를 거쳐 총괄조정회의에서 대응책을 마련하는 2단계 운영으로 정책심화 및 실행력을 높였다.

회의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열리며 격월로 나눠 짝수달에는 총괄조정회의가, 홀수달에는 실무조정위가 열린다.

주요 재난 이슈는 교통사고와 유해화학물질 사고 등 국민관심 분야, 대형화재 등 대규모·복합 피해 분야, 어린이와 노인 등 취약계층 안전 분야, 폭염·폭설 등 시기별 안전 분야, 성·가정·학교 폭력 등 4대악 분야 등이다.

월별로는 1월 폭설·한파, 2월 학생안전, 3월 산불, 4월 교통안전, 5월 전력, 6월 풍수해, 7월 물놀이 사고, 8월 교통시설 및 유해화학물질, 9월 행락철 안전사고, 10월 산불·교통사고, 11월 폭설·한파, 12월 다중이용시설 화재 안전 등이다.

이날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는 폭염, 전력수급, 물놀이 안전사고, 구제역 등 여름철 빈번이 발생하는 재난에 대한 안전예방 대책이 점검됐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여름철 폭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 기관과 실무부서의 적극적인 사전예방 활동을 당부하면서 “안전한 경기도는 도정 최우선 과제다. 도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기 위해 지역사회의 지혜와 열정을 모아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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