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퇴직금 포함 보수 1위

2014.08.17 21:34:34 5면

보수 5억원 이상 임원 192명
권오현·장상돈, 각각 2·3위

올해 상반기 회사에서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임원은 모두 192명으로 조사됐다.

17일 재벌닷컴이 2014년 상반기 보고서를 제출한 1천279개사의 보고서 집계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보수액이 5억원 이상인 전현직 임원은 192명으로 나타났고, 퇴직금을 포함한 보수액이 10억원 이상인 임원은 74명이었다.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임원은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사업을 총괄하는 신종균 IM부문 사장으로 113억4천5백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고,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장상돈 한국철강 회장이 53억7천만원과 52억원으로 각각 2, 3위에 올랐다.

이어 경청호 전 현대백화점 부회장 49억9천만원, 정몽구 현대차 회장 49억4천만원, 구자열 LS 회장 48억3천만원,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39억9천만원,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 38억9천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계에서는 김우진 LIG손해보험 전 부회장이 37억5천만원으로 종합 순위 9위에 올랐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35억천만원을 받아 10위를 기록했다.

이어 하영봉 LG상사 전 부회장 30억5천만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30억원, 신용삼 LG유플러스 전 사장 28억9천만원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문 경영인 중에서는 박상진 삼성SDI 사장(19억6천만원),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19억3천만원), 김창근 SK이노베이션 회장(18억8천만원), 손석원 삼성토탈 사장(17억원), 김신 삼성물산 사장(15억8천만원), 심임수 일진디스플레이 사장(15억7천만원),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15억3천만) 등이 6개월간 1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는 전문 경영자로 꼽혔다.

이번 보수 공개는 지난해 11월29일부터 시행된 자본시장법 개정법률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연간 5억원 이상 보수를 받는 등기임원이 있는 기업은 사업보고서에 해당 임원의 보수를 공개해야 한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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