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군수구청장協 “기술직 5급 승진, 군·구에 40% 할당해야”

2014.08.19 21:49:46 7면

인사 지침 수정… 시에 건의

〈속보〉인천 시·군·구 공무원의 승진인사가 편중돼 있다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시 공무원에 비해 군·구 공무원의 승진이 어려워 승진불균형과 인사적체 등의 부작용이 있다는 것(본보 8월8일자 7면 보도)이다.

이에 따라 인천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난 18일 옹진군청에서 회의를 갖고 ‘시·군·구 상생을 위한 인사운영 개선 건의’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기존 ‘시, 군·구 통합인사 운영지침’을 수정하고 적극 이행할 것을 건의하고, 5·6급 승진요인 중 20%를 군·구에 할당하는 내용 등에 합의했다.

그러나 대부분이 이행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 협의회의 지적이다.

지난해 시, 군·구 기술직 5급 승진현황(지난해 7월1일부터 1년간)을 비교해 보면 시 공무원의 경우 정원대비 승진비율이 11.3%였지만 군·구는 2.3%에 불과했다. 따라서 협의회는 향후 시 직제개편 및 증원에 따른 대규모 기술직 5급 승진요인이 발생될 시 40%를 군·구에 할당해야 한다고 건의할 예정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새로운 시장과 함께 인사운영에 관한 논의를 다시 할 필요가 있어 건의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시는 오는 29일 ‘시·군·구 합동 정례회의’를 열고 군수·구청장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사운영과 아시안게임 등의 안건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해 시장과 군수, 구청장이 직접 만나 다양한 안건을 논의할 것”이라며 “다음달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만큼 8월, 9월에는 연이어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현경기자 chk@
조현경 기자 ch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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