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점, 주차장 증설하라”

2014.08.24 21:27:45 19면

인근 아파트 주민들 항의집회 “불법주차로 피해”

<속보> 개장 전부터 교통 혼잡 예상 지적에도 불구하고 막무가내 개점으로 인근을 교통지옥으로 만들고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점’에 대한 ‘교통영향평가 부실의혹’논란까지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8월 1·14·15·18일 1·19면 보도) 이 일대 아파트 입주민들이 주차시설 부족에 따라 막심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수원시 영통구 삼성래미안아파트 입주자 100여명은 지난 23일 오후 5시쯤 이마트 트레이더스 부근에서 집회를 열고 “매장 내 주차장이 부족, 이용객들이 아파트 인근 도로에 불법으로 차를 세우고 있다”며 “신속히 주차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입주자대표위원회 한 관계자는 “트레이더스 입점 이후 인근 도로가 불법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심지어 아파트 단지 내에 주차를 하는 경우도 있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아파트 입주민들은 주차장 증설 요구가 받여질 때까지 항의 집회를 계속 하겠다는 입장이다.

트레이더스 운영권자인 신세계 관계자는 “트레이더스 입점이 이 일대 주차 문제를 야기한 것은 사실로 주차 요원 40여명을 배치했다”며 “아직 주차장 증설 계획은 없다.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주민들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 이 아파트 단지 맞은 편에 문을 연 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점은 매장 면적이 1만1천900㎡에 달해 국내에서 운영되는 트레이더스 점포 중 가장 큰 규모다. /김지호기자 kjh88@
김지호 기자 kjh8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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