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바흐의 미완성 유작, 용인에 상륙

2014.08.25 22:05:47 12면

30일 ‘호프만 이야기’ 공연
소프라노 캐슬린 김 등 출연

 

■ 씨네오페라 프렌치 시리즈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설 프로그램 ‘씨네오페라’ 프렌치 시리즈 두번째 작품인 오펜바흐의 ‘호프만 이야기’(Les Contes d’Hoffmann)’를 선보인다.

‘호프만 이야기’는 쥘 바르비에와 미셸 카레의 동명 희극을 바탕으로 한 피에르 바르비에(Pierre Barbier)의 대본을 프랑스 근대 작곡가인 오펜바흐가 오페라로 만든 작품이며, 오펜바흐의 유일한 그랜드 오페라이자 미완성 유작이기도 하다.

19세기 초 독일에서 활동한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독일의 문호 E.T.A. 호프만은 기괴하며 환상적인 단편소설을 많이 썼으며, 그 이야기들 중 세편이 엮여 오페라로 완성됐다.

이 작품은 주인공으로 자신인 호프만이 등장해 그의 옛 사랑인 인형 ‘올림피아’, 몸이 약해 노래를 부르다 죽는 ‘안토니아’, 베네치아의 고급 창녀 ‘줄리에타’, 현재의 사랑인 오페라의 프리마돈나 ‘스텔라’ 등 여러 여인을 만나면서 꿈꾸는 사랑여행기로, 한 남자가 성장하면서 여러 개성을 가진 여자들을 통해 사랑의 본질을 일깨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에 상영되는 호프만 이야기에서는 메트 오페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소프라노 캐슬린 김이 올림피아 역을 맡았고, 최고의 디바 안나 네트렙코가 안토니아 역과 스텔라 역을 연기한다. 전석 1만원, 초·중·고교생 3천원.(문의: 031-260-3355, 8)

/최영재·김장선기자 kjs76@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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