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개발사업을 둘러싼 오해를 직접 풀고, 동네 현안을 하나씩 짚는 ‘현장형 소통’이 미사와 초이 일대에서 이어졌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26일 미사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의 대화에서 K-컬처 복합 콤플렉스 ‘K-스타월드’와 5성급 호텔 유치에 대해 직접 설명하며 각종 논란에 선을 그었다.
이 시장은 K-스타월드가 아파트 중심의 부동산 개발이라는 지적에 대해 “주택 비율을 17%로 낮춰 일자리·주거·문화가 공존하는 직주락 도시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미사섬의 60% 이상을 공원과 녹지로 조성하고, 한강변 200m 구간을 녹지축으로 보존하는 친환경 개발 원칙도 재확인했다.
망월동 일대 5성급 호텔 유치와 관련해서는 “호텔 단독으로는 민간 투자가 쉽지 않다”며 “글로벌 호텔 브랜드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수익 시설 병행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도시계획 변경에 따른 이익을 공공기여로 환원해 특혜 논란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강 출렁다리 사업과 관련한 생태 훼손 우려에 대해서는 “교각이 없는 무교각 현수교를 도입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전 초이동 주민과의 대화에서도 교통·생활 인프라 개선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이 시장은 동남로 연결도로와 초광산단 직결로 개설 의지를 밝히며 “LH·국토부와 협의해 반드시 연결 도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초이~황산 간 4차선 도로는 2029년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레미콘 사업장 비산먼지 관리 강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단계적 확충, 초이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일정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사안들이 논의됐다.
이 시장은 “대규모 도시 전략과 동네 불편 해결을 함께 챙기는 것이 시정의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시장은 미사3동 주민들이 제기한 교통·공원·교육 환경 전반에 대해 “단기 처방이 아닌 중장기 계획 속에서 단계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산사거리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한 차로 확장과 느티나무 공원 정비 일정을 직접 언급하며 행정의 책임성을 부각했다.
한홀중학교 담장 문제에 대해서도 “학교 안전과 주민 생활권이 조화되는 방향이 중요하다”며 교육청과의 지속 협의를 약속했다.
주민들은 구체적인 일정 제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시는 향후 추가 간담회를 통해 진행 상황을 공유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