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물 관리 부실사업장 무더기 적발

2014.09.01 21:06:59 2면

道 특사경 25곳 적발
관리기준 미준수 최고

유독물 안전관리를 허술하게 하거나 유출 사고에 대비한 방재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유독물 취급사업장이 대거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8월4~14일 도내 유독물 취급사업장 등 138곳에 대해 점검한 결과, 부실관리 사업장 25곳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방재장비·약품 미비치 및 보관기준을 위반 등 유독물 관리기준 미준수 9곳, 유독물 표시기준 위반 4곳, 유독물 변경등록 미이행 3곳, 유독물 영업 미등록 1곳, 기타 위반행위 8곳 등이다.

화성의 A사업장은 유독물 판매업을 하면서 적정 보관장소가 아닌 사업장 출입구 공터에 방류벽 등 안전시설 없이 황산과 염산 약 9천ℓ를 야적하고, 유독물 저장 용량도 적정량 보다 2.3배 늘었는데도 변경등록을 하지 않았다.

또 광주 B사업장 등 9곳은 유독물 보관시설에 방재장비와 약품을 비치하지 않았으며 방독면도 정화통 없이 방치돼 있는 등 보관기준을 어겼다.

특히 안양 D사업장은 기준치 보다 30톤이 많은 유독물 가성소다를 폐수처리장에 연간 약 150톤을 사용하면서도 유독물 사용업 등록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행정관청의 관리감독을 피해 오다 적발됐다.

도 특사경은 적발된 업체에 대해 보강 수사 후 검찰에 송치 할 계획이다./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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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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