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아침에 높아진 지능 영원히 행복할 수 있을까?

2014.09.02 21:07:22 12면

연극 ‘우리 뇌 이야기’
서울 대학로 마당세실 극장
답보다 물음 던지는 이야기

 

극단 ‘운동장’이 2~30일 서울 대학로 마당세실 극장에서 연극 ‘우리 뇌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우리 뇌 이야기’는 학교나 직장에서 누구나 한 번쯤 해 봤을 법한 ‘하루아침에 지능이 확 높아진다면’이라는 상상에서 시작된 뇌병원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과학의 발전이 곧 행복’이라고 여기는 불법 뇌수술 의사 광수는 과학만이 인류를 행복으로 인도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하며 지능을 높이는 불법 뇌수술에 여념이 없다.

이런 그에게 찾아오는 작가 지망생 진교와 힘없는 명퇴 가장 달재, 그리고 부잣집 딸 연지 역시 지능을 높이는 것만이 자신들의 불행을 타파하는 길이라 믿고, 수술을 강행하고자 한다.

그러나 일련의 사건들로 연지의 뇌수술에 이상이 생기고, 연지를 치료해나가는 과정에서 그들은 어딘가가 석연찮음을 느낀다. 지능을 높인 후엔 과연 영원한 행복이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이 연극은 과학이 주는 달콤함이 과연 영원할까에 대한 물음을 던져주는 것에 끝나지 않고, ‘우리들의 이야기’가 돼 우리의 삶과 그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한다.

김현정 연출가는 “인간과 삶에 대해 어떠한 답을 내리기 보다는 물음을 던지는 이야기”라며 “그 방식도 굉장히 세련됐고 요즘의 연극과는 차별화되는 점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공연은 연기 아카데미 ‘액터스 스튜디오’와 극단 운동장에 소속된 배우들로 꾸며진다. 전석 3만원. 추석에 관람할 경우 50% 할인.(문의: 02-6032-7040)

/김장선기자 kjs76@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