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지난달 31일 안산 T-Light공원에서 시화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안산YMCA 등 시민단체와 함께 ‘시화호 전국 청소년 태양광 모형자동차 경주대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 날 대회는 기후변화시대를 살고 있는 청소년들과 그 가족들에게 신재생에너지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에너지의 소중함과 에너지절약의 필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지난 8월 9일부터 사전교육에 참가 대회전반에 관한 설명과 심사기준을 안내 받았고, 사전교육 후 교부받은 솔라셀과 모터를 사용해 자율적으로 모형자동차를 제작했다.
또한 대회 당일 제작한 모형자동차를 가지고 초·중·고 각 부문의 예선, 본선을 거쳐 최종 결승에서 수상자를 가렸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청소년 300명과 가족, 일반시민 등 700여명이 모인 이 행사가 순위와 기록 경쟁보다는 가족과 환경과학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서 참가자들이 뜻 깊은 에너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